맨발 달리기 등산

이천 설봉산 맨발걷기 황톳길 어싱 소개

Jjin찐프로 2024. 4. 2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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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설봉산은 저, 찐프로에게 베이스캠프 같은 곳입니다. 험한 산을 맨발등산 한 이후 회복 걷기 하거나 반대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서 거칠고 높은 산은 꺼려질 때 찾아와 휴식 또는 재충전하는 곳입니다.
그리고 오늘처럼 비가 내려면 더욱 좋습니다. 어싱(earthing, 접지)의 관점에서도 그렇고, 비가 내려 촉촉하니 더욱 편안합니다. (다만 미끄럼주의)
그럼 출발해 볼까요? ^^

맨발 걷기 시작점

주차는 무료, 맨발 걷기 시작점은 설봉공원 입구 우측에 만남의 쉼터. (지도 참조)
계단을 오르면 에어건이 있고 등산로 따라서 조금만 오르면 안내표지판 나옵니다.


이 길은, 작년 가을에 제가 맨발 초심자 분들
맨발 걷기 좋겠다고 포스팅했었는데요.

가을이 오면 이라는 노래로 담아 포스팅했던 일부

자연 훼손도 최소화하고
맨발 걷기 좋게
등산로가 설봉산 황톳길로
정비되어서 참 좋네요.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와우 너무 부드럽고 좋아요.
하지만 비에 젖어 미끄러우니
내려올 때는 조심해야겠어요.

이렇게 너무 멋진 황톳길 구간을 지나서

산철쭉
죽단화
만첩조팝나무 도 만나고
비에 젖어 예쁘네요.

야자 매트는 등산로 훼손과 토양 유실 예방에 도움이 되겠네요.
저는 중간중간 젖은 낙엽을 밟고 오릅니다.
너무 상쾌하거든요.


그리고 잘 정비된 정상
설봉산은 제가 5년 넘게 다녔는데요
평일도 많은 분들이 오르지만
주말이면 남녀노소 심지어 타 지역 단체 등산객들도 오기에
정상부 보호를 위한 조치는 잘한 거 같아요.
고생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정상 조망이 괜찮습니다.
부디 조망 확보한다고 나무 자르지 않기를
이 정도면 충분히 만족~!

기분 좋게 룰루라라

내려오다가 산스장에서 어르신들께
이용 여쭈니 웃으며 흔쾌히
허락해 주셨어요. 감사합니다.

동네 어르신들과 근력운동 30분
와~ 힘들 좋으세요. 멋져요.

예전에 정비되기 전 모습인데요


이제는 말끔해요.

설봉산은 한 바퀴 돌면 8km 이상 걸을 수도 있습니다.

사실, 제가 금요일
다른 장소에서 맨발 달리기 하다가
'이런이런.'
등산로 나무뿌리를 제대로 걷어찼어요.
눈물이 날 정도로 아팠네요.
달리며 부주의했던 것이 원인,
내 잘못이니 남 탓하지 않기!
그리고 치료받아야 할 정도로 심한 것은 아니니 걷기 멈추면 회복도 느려지기에 편안한
설봉산을 찾게 된 것이고요.

등산로 훼손 보호 조치가 필요한 곳이 많아요.


어쨌든,
비도 오겠다. 이천 설봉산에서 회복 걷기
처음 몇 걸음은 불편하고 뻐근했는데요.
황톳길로 시작하니 좋더군요.

이천 설봉산에서
휴식 충전 잘하고 돌아와서 책 읽고 글쓰기

또 하나의 휴식

독서도 글쓰기도 좋은 휴식

맨발 걷기 덕분에 엄지발가락 부상도
빠르게 회복되어서
다음날 저는 조금 더 거친 이천 원적산과 천덕봉을 빠르고 힘차게 올랐습니다.
'경치 끝내주는 곳!'
다음 포스팅에서 이어집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얼마나 멋진지 감이 옵니다.

위 사진 2장은 설봉산, 아래 사진 두장은 원적산 천덕봉 사진으로 묶어보았어요.

도움 되셨다면
공감 댓글 부탁드립니다.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날 보내세요
찐프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