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달리기 등산

출간작가 찐프로 유명산 트레킹 계곡길 맨발걷기 시연 시나리오

Jjin찐프로 2025. 4. 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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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자자와 시선을 맞추며) "여러분~ 모두
유명산 정상에서 여기까지 오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제, 지친 다리와 마음을 잠시 편안하게 내려놓는 시간입니다.
여기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가볍게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착석까지 대기한다.)
혹시 ‘계곡물에 발을 담근다.’는 것은
우리 몸과 마음에 어떤 이로움을 줄까요?
(잠시 기다림/ 답변에는 공감해 주기)

우리 두 발은 우리 몸의 가장 낮은 곳이지만,
늘 우리를 지탱해 주고, 앞으로 나갈 수 있게 해주는 고마운 존재지요.
그런 고마운 발을 시원한 물에 담그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작은 회복’의 시작입니다.

북한산에서


냉찜질 효과로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고,
계곡물줄기에서 퍼져 나오는 미세한 음이온이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해 줍니다.
지구의 음전하로 몸의 염증 감소와 전기적 중화,
슈퍼어싱(Super Earthing)도 경험하게 되지요.
(질문이 있으면 받고, 대답)

반면, 신발 속은 평균 45도 이상 습기·세균·곰팡이로 가득해요.

이런 계곡물에 발을 담글 수 있다는 건,
‘맨발이기 때문에 가능한 혜택’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산에서 맨발로 걷기 할 때 가장 큰 장점은 뭘까요?
(잠시 기다림/ 대답에 호응 또는 정답, 칭찬)

언제든 자연과 직접 닿을 수 있다.
발, 발목, 종아리, 허벅지가 유기적으로 움직여 온몸이
새롭게 깨어남을 알게 됩니다.
자연과 숲의 리듬을 내 몸으로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물론 단점도 있어요.
연습 없이 무리하면 다칠 수 있고, 거친 환경에 대한 심리적 부담도 크죠.
그래서 저도 파상풍 주사를 맞았습니다.
(관련 질문받기. 답변)
하지만 자연에 순응하고 조심스럽게 꾸준히 걷다 보면,
숲이 베푸는 정말 많은 혜택을 선사받고 감탄하게 됩니다.

오늘처럼 우리가 걷는 산과 숲도,
‘어떻게 걷느냐’에 따라 느낌이 달라집니다.

등산로는 오랜 시간 눌려,
공기층이 사라지고 생명이 자랄 수 없는 굳은 땅이 되었어요.
맨발로 걷느냐, 신발로 걷느냐는
우리가 자연을 만나는 방식의 차이입니다.

저는 지난 4년간 지리산 설악산 북한산등을 맨발로 올랐습니다.
처음엔 어색했지만, 몸이 깨어나고 응어리졌던 마음이 풀리는 걸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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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가 내게 알려준 것들 | 찐프로 | 라디오북- 교보ebook

신발을 벗고 자연을 신다바쁜 일상에 묻혀 우리는, 자연과 멀어질수록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는 사실조차 잊고 살아갑니다. 몸은 점점 굳어가고 마음은 쉽게 지쳐버리죠. 그러나 맨발로 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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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과 멀어질수록
무엇을 잃고 있는지.’조차 잊고 살아갑니다.
몸은 점점 굳어지고, 마음은 쉽게 지치지요.

하지만 흙을 밟고, 숲길을 걸으며, 바람을 맞을 때
“아, 내가 원래 이런 존재였지.”라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이 순간,
여기 시원한 물속에 담긴 두 발을 바라보며
그동안 묵묵히 나를 지탱해 준 두 발을 향해
이렇게 말해주세요.
“수고 많았어. 정말 고마워.”
(참가자를 바라보며, 유도, 자 다 같이 해볼까요?)
“수고 많았어, 정말 고마워”

맨발 걷기는 ‘마음 챙김’ 그 이상의 것이 있습니다.
우리 삶을 되돌아보고
또 다른 세상과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이 그것입니다.

오늘 이 순간을 계기로
여러분들께서 맨발 걷기도 시작해 보시기를 바라고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로 힘차게 나아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찐프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