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 달리기 등산

설악산 대청봉 등산코스 맨발등산 맨발걷기 찐프로 ft.'맨발의 역습' Part2. [2부] 두번째 이야기 시작합니다~^^

Jjin찐프로 2023. 7. 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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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청대피소는 대청봉 오르고
내려오는 길에 들리기로.,
중청봉에서 풍경들이 충전시켜 줘서
힘이 남았거든요.

많은 분들이 다녀서, 돌길도 날카로움이 무뎌진? ㅎㅎ

그리고, 오르며, 또 오르며
떠 오르는 분이 계셨어요.  몇 년 전부터 팔로우하고 있는 분,
우리나라 문화와 역사
전 세계에 바로 알리기 위해 애쓰시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님 생각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은 힘이 되어드려야겠다.

친절하게, 미소 답변도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Captain👍🍀"

대청봉 정상에서 동해를 바라보며
'독도는 우리 땅, 대한민국 영토"

아주 큰 소리로
'후쿠시마 오염수, 오염수~!'
'그럼 너네가 다 마셔라, 그 위험한걸 왜 바다에 버려'
너네 땅에 묻으라고~!'
크게 크게 외치고 싶었지만


주변에 많은 분들이 정상 인증 대기 중이라...
그래도 나름 큰소리 내 보았지만

대청봉 "어엄, 청난~"바람 소리에
묻혀버렸어요 ㅠㅜ
작금(Now)의 현실처럼요~!! 아악~!!!
우리의 길이 정녕 험난해도
막아내야지요. 반드시,

대청봉까지 맨발로 기를 쓰고 올라온
중요한 이유 중 하나니까요.


어쨌든 영상은 찍었구요~(영상은 유튭에...)
오색에서 올라오신 분들이 많이 계셔서
또 잠시 대기하다, 여러분들 사진도 찍어 드리고 했지요~^^

드디어 대청봉 정상입니다~!

몇 분 산객님 "헉 맨발, 맨발로 하셨는데요"ㅎㅎ
너무 놀라지 마세요
저도 꾸준히 하다 보니 이게 되네요

찐프로 '맨발의 역습' / 확실한 인증샷 ~^^;

'맨발의 역습'이 거침이 없습니닷~!

대청봉 맨발등산 성공, 앗

'앗, 맞다' 이제 길고 긴, 12km 하산길이 남았네요 ㅎㅎ

말문이 막혀, 무념무상 : 공룡능선, 울산바위, 동해

대청봉 정상에 우뚝 서보니, 또 생각납니다.
하나하나 모조리 전부 다 떠오릅니다.
저 뾰족 거리는 공룡능선, 공룡 등짝을
정녕, 맨발로 넘었단 말이더냐?
"찐프로, 니도 독하다 ㅋㅋ"
(이전 포스팅에 공룡능선 이야기 있어요)

중청대피소 휴식 끝, 시간이 총알처럼 날아가네요

배낭도 가져워지고, 고고~!

힘은 들지만, 참 좋습니다, 철망은 아파요 ㅎㅎ

한걸음 한걸음 힘들어도
마음은 좋습니다.
용기와 희망을 듬뿍 얻어 갑니다.

평소에는 잘 안마시지만, 급 '달달함'충전,

용기와 희망은 듬뿍
체력은 급격히 소진 ㅎㅎ

힘들면 쉬어가야해요

철판계단은 뜨끈뜨끈
그럼요~, 힘들면 쉬어가야지요
다치면, 여러 사람에게 민폐  -,.-;

발바닥 신호, 뇌가 입력 거부 ㅋ

잠시 쉬면서, 발바닥도 만져주고
서로 소통할 때까지 잠시 휴식~^^

마지막 쉼터에서
올해 70세 어르신과 이야기를 나눴지요.
"아침에 77세 되시는 분이
이 길을 지나가셨는데 대단하시다"로
말문을 여셨는데,
아침 일찍
양폭대피소에서 저도 보셨었다고...

오늘은 천당폭포까지만 몸풀기(?!)
내일 친구들과 아주 오랜만에 공룡능선을
넘으실 거라고~ 와우 Wow

정말 대단한 자기 관리 능력이십니다.
친구분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기를 바랍니다~^^

'어르신에 비하면,
지금 저의 맨발산행은 아무것도 아니라'
말씀드렸어요.

웃으시며, 과자도 주시고, 서로 파이팅

유튜브에 영상도 꼭 올리라고 하셨지요
'넵~^^ 올렸어요'
감사합니다~건강하세요~^^

이제 곧 비선대입니다.
1km 남았네요. 길어요 길어 ㅎㅎ

반가운 1km

드디어 저와 약속된 장소에서
샌들 신습니다.
(비선대에서 벗고, 비선대에서 다시 착용)

예에~~~ 오예, 하 드디어 비선대 도착

그리고 비선대에서 소공원까지 3km
더 걸어가면, 샌들에도 감사~^^

총 25km, 13:35분, 상승고도 1,740m
설악산 대청봉 맨발등산 완료했습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실제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거듭 물어야 하고,
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자연으로 떠나고,
좋은 사람들과
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스스로를 느끼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이 물음에 대한 답이
개인마다 아무리 다르더라도
내가 볼 때 한 가지는 분명하다
(지금껏 이것을 반박하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좋은 삶에는
과잉 소비가
필요 없다는 것이다!

쓰레기 거절하기 : 너무 많은 물건으로부터 해방된 어느 가족의 도전기 | 산드라 크라우트 바슐 저/박종대 역


이번 산행으로, 삶의 모든 것에 감사했고,
"무사히 잘 다녀왔음에
또 감사드렸어요"

이제, 공룡능선코스 맨발 Part3
마지막 이야기를 쓸 수 있게 됐습니다.

'맨발의 공룡능선=극강의 고통, 인내'
그 실체를, 감기몸살처럼
온몸으로 깨달았으니까요.
https://gsh50k.tistory.com/m/128

설악산 공룡능선코스 맨발등산 맨발걷기 Part3 ft. 인내 투지의 찐프로  '맨발의 역습'

챗Gpt에게 물었습니다. 공룡능선 맨발로?, 으로 시작해서 으로 끝나더군요' 그 경고에 딱 어울리는 공룡능선 맨발등산 지난 5월에 다녀온 후, 이야기 2개를 포스팅했었지만, 세 번째이자, 마지막

gsh50k.tistory.com


맨발로 걷고 달리면
터무니없이 많은 것을 얻게 됩니다.

새로운 열정이 살아납니다.
물욕에서 벗어날 힘이 생깁니다.
중독에서 탈출할 길을 열어줍니다.

"맨발의 역습"과 울림은 찐프로에게
점점 더 강해지고 있고,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남은 생에서 해야 할 소명이
무엇인가, 더 깊이 생각해 보았고
그 길이 무엇인지 이제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2030년 전후 닥칠 기후대변화
저지입니다. 우리는 과소비를 통해
미래세대에게 많은 빚을 졌습니다.
지구가 뜨거워지고 회복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구의 경고를 세상에 알리고 싶습니다.
저는 미래세대에게 진 빚을 조금이라도
더 갚고 떠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저의 소명입니다.

이 작은 성공은
"모두 잇님분들, 응원 덕분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

"새로운 한 주도 힘차게 건강하게 보내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