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부터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까지 저, 찐프로 일상에서 맨발이 좋은 점 찾아봅니다. 저의 이웃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퇴사 후 글쓰기에 열정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신세계이기도 하고요. 제 삶을 등산에 비유하자면 20년 열심히 오른 산을 막 내려왔고 이제 글 쓰는 사람, 작가로 살기 위해 새로운 산을 오르고 있는 셈이지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새로운 인생길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 과거의 내가 알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 하지만 걱정 없어요.
세상 사람들이 알고 보면 친절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흔쾌히 도와주시더라고요
글쓰기 수업도 그런 도움을 받고자 찾아봤더니 기회가 오더군요. 금요일 첫 수업 마치고 글쓰기 숙제 하려고 도서관에서 내가 쓰고자 하는 글과 방향이 맞고 너무 재밌어서 여러 번 읽었던 책들 다시 빌려 읽기 시작했어요 구매했던 책도 마찬가지. 읽다 보니 '맞아 이렇게 써야 해...'라는 생각 들었지요
필사는 글쓰기 기본
금요일을 그렇게 주로 앉아서 보냈으니 몸과 마음의 균형을 위해 토요일 맨발 달리기 했어요.
미끄러워 더 빨리 달리기는 무리
그렇게 또 바쁜 하루를 보내고
일요일은 퇴고 또 퇴고를 합니다
미흡한 나의 원고를 다시 살피고 다듬는 시간
3~4시간도 금방 갑니다.
밤늦도록 앉아서 책 읽고 글쓰기
역시 장시간 앉아 있었더니, 허리도 뻐근하고
몸이 무겁습니다
주말 잠시 포근한 듯했다가
월요일 새벽 한파가 몰려옵니다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
도서관에서 퇴고에 열중합니다.
머리가 지끈해서 나왔어요
그리고 새롭게 발견한 맨발 장소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편안한 밤 보내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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