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가내게알려준것들23 나는 왜 맨발등산을 하며 두 번째 책을 쓰려고 하는가 북한산 의상능선 자명해인대와 어니스트 헤밍웨이 첫 책이 나오기 2년 전이었다. “나는 왜 이토록 힘든 길을 맨발로 걷는가?” 그 질문 하나를 안고 북한산에서 가장 험한 길에 나섰다. 등산 안내도에 난이도 최상, 검은색 줄이 선명하게 그어진 길. 의상능선(자명해인대)과 비봉능선. 이름만 들어도 숨 막히는 2개의 능선, 9개 봉우리들을 타고 넘어야 끝이 나는 길에 홀로 들어섰다. 비도 내렸다. 발가락도 다쳤고, 어둠 속에 혼자 남았다. 절벽 같은 암릉길을 꾸역꾸역 맨발로 걸었다. 마지막 구간, 몇 개의 봉우리 앞에서는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고 두통이 찾아왔었다. 도망치고 싶어도 도망칠 곳이 없었다. 난 해지기 전 보았던 불빛을 떠올리며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었다. 체력은 남았는데 탈진할 것 같았다. 향로봉에서 날머리까지 1.6km 남았다는 이정표 앞에서.. 2025. 6. 12. 작가 수업 | 도러시아 브랜디 (책 리뷰) 출간작가 찐프로 두 번째 책을 쓰다가 작가 수업 | 도러시아 브랜디 Becoming a Writer'현대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라 불리는 대표 작품이 '작가수업' 1934전 세계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작가의 생각재능은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글쓰기에 비법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옳다고 믿는다. 작가의 비법 같은 것은 분명히 있다. 또 얼마든지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이 책은 작가의 비법에 관한 모든 것을 다룬다.작가의 두 자아'이야기꾼과 비평가' 상호 협조.작가 스스로 눈물겨운 노력이 필요.이른 아침에 글을 쓰는 훈련, 아무 때고 글을 쓰는 훈련은 글을 자유자재로 거침없이 쓸 수 있을 때까지계속 이루어져야 한다.특히, 저에게 인상 깊었던 부분마침 제가 쓰고 있는 두 번째 책에 '지독하게 준비된 자 (합평의 눈물)'이라는 이야기.. 2025. 6. 11. 맨발등산이든 글쓰기든 핵심은 힘 빼기다. (나의 맨발 등산 아이템)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맨발 등산이든 글쓰기든 핵심은 단 하나, 가볍게 가야 한다는 것. 나는 산에갈 때 다음과 같이 최소한의 장비만 챙긴다.손수건, 모자, 샌들 등산 스틱물, 간식, 상비약, 7리터 작은 배낭 하나.내 몸무게의 10%를넘기지 않는 선에서 짊어진다.언뜻 보기엔 빈약해 보이는 이 장비들로 걸어온 맨발 등산 기록은 이렇다. 설악산 대청봉 25km설악산 공룡능선 21km북한산 14성문 + 백운대 17km치악산 비로봉 하루 두 번 16km용문산 백운봉~가섭봉 5봉우리 15km 등등그 기록을 담은 책이 나의 첫 번째 책이다.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1223623 맨발 걷기가 내게 알려준 것들 .. 2025. 6. 10. 뮤즈를 찾아서 12km 북한산 백운대 대동문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계곡길 맨발등산 맨발달리기 두 번째 책을 쓰다가 도무지 진도가 안 나가서 북한산을 찾았습니다. 이유는 숲에서 자연에서 맨발로 걷고 나면, 좋은 아이디어를 받아 오기 때문이지요. 제 첫 번째 책은 그렇게 탄생했고요.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1223623 맨발 걷기가 내게 알려준 것들 | 찐프로 신발을 벗고 자연을 신다바쁜 일상에 묻혀 우리는, 자연과 멀어질수록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는 사실조차 잊고 살아갑니다. 몸은 점점 굳어가고 마음은 쉽게 지쳐버리죠. 그러나 맨발로 흙을 ebook-product.kyobobook.co.k.. 2025. 6. 10. 이전 1 2 3 4 5 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