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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달리기 뒤꿈치 착지 위험성 및 추천도서

by Jjin찐프로 2022.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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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6년 전 걷다 뛰다를 시작으로 5년 전부터는 본격적으로 러닝 달리기를 시작했는데요. 본격적인 달리기를 시작하고 1년 정도의 기간은 부상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착지의 문제점도 한몫을 했습니다. 물론 부상 이유에는 착지 이외에도 과도한 운동, 달리기 빈도, 휴식 부족, 식단 개인 신체능력의 차이 등등 많은 원인이 있지만 제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착지만 바꾸셔도 부상으로부터 상당히 멀어질 수 있습니다. 그때, 부상이 자주 발생하던 그때로 잠시 돌아가 보면 달리기하고 난 후 여기저기 아프기 시작했습니다. 발목 종아리 허벅지 때로는 등(back), 허리, 어깨 까지 돌아가며 아팠습니다. 그래서 아~ 이렇게는 안 되겠다 무엇이 문제일까 고민하게 되었고요
그동안 책도 많이 읽어 보고, 동영상, 인터넷 검색도 해 보았는데요.
오늘 이야기는 많은 부상 원인 중, 달리기 착지 특히 뒤꿈치 착지 위험성에 대해서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좌측: 미드풋착지 우측: 힐스트라이크 모습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뒤꿈치 착지" 일명 힐스트라이크(Heel Strike 뒤꿈치 닿기)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책에서도 인터넷 교육 영상에서 많이 언급되는 점에 놀랐습니다. 어떤 책에서는 70~80%의 러너가, 어떤 영상에서는 열의 아홉이 뒤꿈치 착지로 인해 부상을 입는다는 내용을 보게 되었지요
아니 이렇게 많은 분들이 힐스트라이크 뒤꿈치 착지의 위험성을 모른다고? 자 그럼 왜 위험한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우리 조상의 조상 조상의 조상 수백만 년 전 인류는 먹이 사냥을 위해 달리기와 걷기를 합니다. 사냥감이 지쳐 쓰러질 때까지 쫓아가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렇게 거친 흙과 돌과 나무와 계곡을 누빌 때는 절대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는 일은 없었습니다. 왜냐면 뒤꿈치가 먼저 땅에 닿으면 고통스럽거든요. 따라서 우리의 발 다리는 발바닥의 앞쪽이 먼저 땅에 닿아 충격을 흡수하는 걷기와 달리기를 수백만 년 이어온 것입니다. 그런데 그 긴 수백만 년의 인류 신체 발달사에서 작은 점과 같은 시기, 불과 4500년전 신발로부터 신발이 발전(?)할수록 우리의 발과 다리는 고유한 감각과 기능을 잃어 가고 있는 것이지요. 혹시 "감각 수용기관"이란 단어를 들어보셨는지요? 오늘은 단순히 손과 발만 비교해 말씀드리자면, 우리 손에 100이라는 감각수용기가 있다고 하면 우리의 발에는 50 정도 (대략 절반 정도)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러한 감각 수용기관 덕분에 우리는 달리기를 할 때 걷기를 할 때 충격을 흡수 분산시키도록 발전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특히 달리기를 할 때 충격은 체중의 3배 5배 심지어 개인에 따라서 7배까지도 끊임없이 충격을 받게 된다고 하는데요.
미드풋이라고 부르는 앞쪽으로 착지를 하지 않으면, 그 모든 충격을 분산시키지 못하고 뒤꿈치 발목 무릎 골반까지 심지어 척추까지 일자로 이어지듯 충격을 받게 됩니다. 제가 서두에 말씀드린 대로 저 역시 처음 달리기 시작할 때는 힐스트라이크 했었습니다. 계속 부상이 이어졌었지요, 1년간 고생, 경험하고 공부해보고 찾은 결론, "착지를 최대한 빨리 바꿨어야 했다"입니다.
이제 러너 달리기와 함께하는 삶이 너무나 좋고 착지를 바꾸고 충분히 계획적인 휴식을 취하면서 이제는 하프마라톤, 10km, 5~8km 숏트레일러닝까지 부상없이 행복하게 달리기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아래에 제가 읽고 추천드리는 달리기 관련 책들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1. 퍼텍트 러닝
2. 달리기의 과학
3. 달리기의 모든 것
4.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
5. 이왕 시작한 거 딱, 100일만 달려 볼게요
6. 삶이 버거운 당신에게 달리기를 권합니다
7. 달리는 여자, 사람입니다
8. 달리기는 제가 하루키보다 낫습니다
9. 트레일 러닝 교과서
10. 맨발, 달리기가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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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날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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