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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달리기 등산

찐프로 맨발등산 요령 '맨발의역습' 동네 뒷산~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까지+책소개

by Jjin찐프로 2023.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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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곰 발바닥이요? ㅋㅋ 설악산 대청봉 오를 때 어느 분이 저에게 하셨던 말~! ㅋㅋ 제가 곰 발바닥을 직접 본 적은 없지만, 에이 안 그럴 거여요 ㅎㅎ

찐프로가 맨발등산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발바닥 안 아프냐?"는 질문인데요
당연히, 저 보시면 그렇게 물어볼만하시지요.

설악산 마등령 공룡능선 가는길

지금까지 겪은 가장 엄청난 자극이 왔던 곳
위 사진에서 보이는 저런 등산로를 2시간 넘게 걸어야 했지요.
설악산 공룡능선 13시간 맨발 걷기

대청봉으로 오르는 길도 만만하지 않습니다.

설악산 대청봉으로 오르고, 또 오르고
맨발걷기 뚜벅뚜벅,

인내(고통) 순서는
1. 공룡능선 > 2. 대청봉 >3. 양평 5 봉우리왕복(백운봉~가섭봉) >4. 가섭봉 만 단독

양평 백운봉 넘어▷암봉▷함왕봉▷장군봉▷가섭봉 정상▷원점회귀
다시 백운봉 넘어 용문산자연휴양림으로 돌아올 때는 야간산행까지
그놈 참 맨발로 거침없이 다녔습니다.

이 강렬한, 맨발걷기: 모두 무탈하게 마쳤으니
곰 발바닥??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제 발바닥이 그렇게 두껍지도 않고요
오히려 너무 평범하고 말끔해요.

자, 그럼 찐프로 맨날 좋다고만 하지 말고
왜 맨발을 하라고?

숲, 물, 맨발

1. 맨발은 인간의 본성입니다.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걷기
본성을 다시 일깨워야 합니다.

나 자신을 차분히 살펴보고 보살피게 됩니다.

우리는 자주, 본심을 감추고, 억제하고
오래 앉아 있기, 스마트폰, 만성스트레스
그로 인해, 더욱 육체적 편안함에 안주합니다.

2. 맨발 걷기는 오감을 일깨웁니다.

촉각, 시각, 청각, 후각, 미각까지
발에서 시작 눈이 밝아지고, 주변의 소리, 숲의 냄새, 마시는 물 한잔의 맛이 다름을 느끼게 됩니다.

오감이 살아나면서, 내 삶의 소명, 목적에 대한 또 다른 눈을 뜨게 됩니다.

3. 맨발등산, 맨발 달리기는 최고의 명상입니다.

좌식 명상을 폄하하자는 것은 아니고요
일반 명상이 끊임없는 생각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기 연습이라면

맨발로 산을 오르고 걷기는
초집중, 오감과 오롯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그 상태를 맨발 걷는 시간만큼 지속합니다.

위에서 소개드린 극한의 3가지 여정에서
또 다른 많은 산 위에서 만난 많은 분들이
맨발에 대해 상당히 관심이 높다는 것을 알았고요.

구체적 실천 방법, 적절한 장소를
묻는 분들도 계셨어요


네~6년 차 러너이자, 맨발등산 맨발 달리기 하는 찐프로는, 잇님들께서
맨발 걷기 맨발달리기 하시기를 바랍니다
.

저는 메신저입니다. 안내자입니다.
한 분이라도 더 참여하도록 돕고 싶습니다.

<관련하여 아래 몇 권의 책도 소개드립니다>

한겨울 치악산도, 동네 뒷산도, 얼음판도 무탈했어요

그럼, 찐프로 니 발에 무슨 차이가 생겼길래?
동네 뒷산~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까지 맨발등산 할 수 있는 것이더냐?
방법? 장소?

정답은 1. 조금씩 2. 꾸준히 3. 즐겁게 한 것
맨발 걷기는 발바닥 '압축 딛기' 필수
최고의 장소는 동산 뒷산

압축으로 딛기


관련 책도 많이 읽고
발의 구조 기능을 이해하니
맨발 걷기에 대한 믿음이 생겼고
경험을 하나하나 쌓아 올렸습니다.

조금씩 거리를 늘리고,
조금씩 높이를 높이고,
4계절 경험이 누적,
믿음 또한 더 확고해졌지요.

제가 한눈팔고, 딴짓만 안 하면
동네 뒷산, 등산로, 신나게 달려도
다치지 않았어요.

점점 더 강한 자극도 충분히 극복해 나갔구요.

찐프로 맨발달리기


이제, 새로운 장거리 맨발산행을 준비 중입니다.
한 권 읽으면 책 읽기 꼬리물리가 됩니다.

찐프로 <추천도서>
나를 부르는 숲
걷는 존재
고통의 비밀
걷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
본투런
걷기의 세계
신발이 내 몸을 망친다
맨발, 달리기가 즐거워진다
이 외에도 많은 책이 있습니다.

도서관 대여, ebook, 구매한 책도...

꼭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맨발 걷기는 한마디로
"짜릿하고 상쾌함"

비가 많이 내립니다. 안전이 최우선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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