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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달리기 등산

태풍전 맨발로 양평 백운봉 등산코스 ft.찐프로

by Jjin찐프로 2023.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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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온데요. 그래서 근처 온 김에 후다닥 오르기로 했었지요(지금 이 포스팅 시점에서는 태풍 is Gone)
양평 용문산 백운봉 맨발등산 맨발 걷기 이야기입니다.

중앙 굵직한 봉우리가 백운봉, 우측 1시방향 작은 건물들이 용문산 가섭봉 정상

제가 양평 용문산 백운봉은 3년 넘게, 4계절 다니고 있는데요. 정말 뷰가 뷰가 이렇게 좋을 까요?
'용문산자연휴양림' (네비 찍으시고 오시면)
주차무료 (주차 대수는 10대 정도)
들머리 옆 화장실은 옛날 방식이라, 코 막고
에어건도 2기가 있지요.

중앙 굵직한 봉우리가 백운봉, 우측 1시방향 작은 건물들이 용문산 가섭봉 정상
용문산자연휴양림 들머리 지나면, 야자매트길

돌계단 앞에서 맨발 걷기, 맨발등산 시작합니다.

요기는 하산 때 잠시 발 담글 자리, 물이 많지는 않아도, 발목까지 담글 정도는 되더군요.

맨발이 좋은 점이 이렇게 중간에 등산로에 흐르는 물줄기를 만나면, 발바닥도 식히고

즐거운 발도장 찍기 놀이

맨발 하시는 분들은 모두 즐기는
발도장 찍기 놀이, 참 재밌어요. 언제나 ㅎㅎ

태풍이 올라오고 있어서 구름 많고, 바람도 제법 불어서 시원합니다. 바닥은

등산로 바닥은 건조한 곳이 많았지요.

백년약수터

1시간 정도 올랐고요. 수질검사서 읽어 보고
처음으로 한 모금 마셔봤어요. Good 정도

맨발로 걷다 보면, 굉장히 바닥에 집중하게 되는데요.

처음 보는 쐐기 벌레

이게 뭐지 싶어서 찍어두고 검색해 보니, 쐐기벌레라고 하는데, 쏘이면 통증도 심하다네요. 뭐 잘 피해 가면 되는 것.

헬기장에서 백운봉 방향
헬기장에서 양평군 방향

양평 백운봉은, 참 많은 추억 주고받은 산이지요. 봄 여름 가을 겨울 한가득 선물 받은 곳
그중에서 압도적인 '장기기억'으로 각인된
5월 어느 날 15km 9시간 맨발
용문산 5 봉우리 다 찍고 왔던 날이 생각납니다.
https://gsh50k.tistory.com/m/125

'과정의 중요성' 맨발 등산 양평 용문산 5봉 백운봉~가섭봉 왕복 15km 9h 찐프로 맨발 걷기 삶이 달

저와 누군가를 위해 이 글을 씁니다. 앞으로 3가지 이야기를 통해 이 코스 몇 가지 중요한 산행 정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 이 등산에서 체력 3등분 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안에 6년 차 러너

gsh50k.tistory.com

백운봉까지 거리400미터, 우측으로 형제우물 방향, 형제우물방향은 늘 그늘지고, 인적이 드문곳 위험한 구간이 많아요. (이전 포스팅 참고하시면...)

여기부터 급경사 시작입니다.
백운봉 정상까지, 얼마 안 남았지요.

그냥 전 '핑크계단'이라고 불러요
헬기장에서 자세히 보면 백운봉 밑에
연분홍 계단이 보이지요.

힘차게 오르다 보면, 한번 멋진 경치로 보답을 받습니다.

맨발 ㅋㅋ

정상부 100미터 정도 남으면
마지막 암릉 구간들, 넘어 넘어

예에 ~ 정상입니다.

오늘 오르며, 내리며 산객분들 4분 정도 계셨어요. 정상에서 한분 휴식 중이셨고
안전하산 서로 인사 나누고,
저는 금방 내려왔어요.

양평 용문산 백운봉 정상 풍경. 선명함도, 탁트인 360도 뷰가 끝내줍니다.
와우 와우 좋아요
정상에서 3

넓게도 찍어 봤습니다.
내려서다, 아쉬움에 또 한컷 담아봅니다.

맨발이 좋아요

날이 점점 흐려지고, 바람도 강해져서
음, 태풍 오는게 맞아요.
어서 내려가려구요

시원시원
개운하고, 깨끗해졌어요

늘 아쉬웠었는데, 오늘은
아쉬움은 없었고, 무사히 잘 다녀온 것에
또 한번 "감사합니다"
참 신기합니다. 그저 신발하나 벗었는데
너무나 많은 것을, 터무니 없이
많은 것을 느끼게 해주는 맨발

왕복 시간/ 발 닦은 시간 제외

태풍이 물러갔으니
이제 다시 더위가 시작 되겠지요
늘 건강하시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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