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휴가간 직원들 업무 분담으로 포스팅도, 감사 댓글도 늦어지네요 ㅎㅎ
(잠시 휴식하며)
오늘은 맨발, 맨발등산에서
찐프로 발바닥 기준 '맨발등산 중간 세기'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들머리에서 맨발, 맨발걷기 시작합니다.
잠시 골짜기 경사를 치고 오릅니다.
상중하 경쟁구도보다는
강함, 중간(moderate), 온화로
설명드리려고 해요
일단, 이천 원적산 천덕봉 등산코스는
위 사진에서 보시듯, 처음부터 끝까지
자갈 자갈 합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원적산까지 오르고 내리는 능선을 타야 합니다.
맨발 걷기 하다 보면 아무래도 바닥에 집중하게 됩니다. 반면 등산화로 걸을 때는 주변 풍경에 집중하게 되지만, 풍경이야 멈춰서 보면 되는 것이니까요.
어기적 암컷 장수풍뎅이는 밟힐까 봐,
등산로 옆 풀숲에~ 옮겨줍니다.
도토리도 또로록, 톡톡 떨어집니다.
파란 닭의장풀 옆, 참개구리
원적산~천덕봉 구간, 최근 내린 비로
땅이 촉촉했고
개구리 보살님들 많았어요ㅎ
그래서인지, 원적산 바로 전 계단에서
나뭇가지처럼 청록색 뱀보살이 어찌나
빠르게 제 옆을 슝~ 지나가던지 ㅎㅎ
완전 깜짝 ~! ^^;
4계절 중에
천덕봉은 여름이 가장 예쁜 거 같아요.
(물론 덥지만 ㅎㅎ)
캬아 좋다만,,, 뜨거워서 얼른
원적산 밑 그늘로
피신하고 싶네요. ㅎㅎ
산객 한분이 저를 보시고 묻습니다.
"반바지 안 따가워요?"
"3년 전 반바지 입고, 빠르게 지나다가
베이고, 따갑고 했었지요
하지만, 그 이후로 괜찮아요"
말씀드렸지요. ~^^
올해도 '널 해치지 않아 조용히 지나갈게'
천천히 살포시 지나갑니다.
아무 문제없어요.
장지뱀 너도~, 찐프로 나도~, 맨발 ㅎㅎ
패랭이꽃: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여러해살이풀
노모포비아 한 구절이 생각이 납니다.
우리는 검색어에서 조차
검색어에서 조차
자연을 점점 더 잃어 가고 있데요 ㅠㅜ
또 그렇게 아쉬움 달래고 내려가야지요.
파란 밤송이도 따끔 찌르지만
말라버린 밤색 밤송이는
마른 가시처럼 발에 박혀요
모 살짝 따금, 찔린 느낌이라 빼면 끝~!
이제 다 내려왔어요.
잠시 발바닥 정비를 하려고 했더니
작은 날파리떼, 엄청난 떼공격에
포기, 도망
'나를 부르는 숲' : (깨알 책소개) 1,400킬로미터(총 3,500km)의 애팔래치아 트레일, 저자 '빌 브라이슨'이 직접 발로 밟아가며 담아낸 종주기에서
'날파리떼가 모든 구멍으로 끊임없이 파고든다'
뭐 그런 구절이 생각날 정도로
대단한 기세입니다. 역시 뭉치면 ㅋㅋ
다음 달, 길고 긴 맨발 탐험이 기대됩니다.
화엄사 노고단 임걸령 노루목 화개재 토끼봉
연하천 형제봉 벽소령 선비샘 세석
장터목 천왕봉 중봉 치밭목 새재 유평리
대원사 종주
'맨발 세기, 중간정도' 이천 원적산 천덕봉 맨발 이야기, 엄청 땀 흘렸던 날로 기억돼요
(물론, 찐프로 경험기준이니,
개인마다 다를 수 있어요^^)
음, 극강 매우 강함은 아무래도 설악산 공룡능선ㅎㅎ
https://gsh50k.tistory.com/m/128
T.G.I.F
행복한 금요일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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