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에서 일에 치여
한 달 만에 맨발 걷기 맨발등산 했어요.
맨발 자주 못했더니 발바닥도 예민해졌고
오르다가, 쉽게 숨이 찼습니다.
역시 무엇이든 꾸준히 해야 잘할 수 있지요.
덕분에, 저의 맨발등산 책도 출간 했습니다.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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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걷기가 내게 알려준 것들 | 찐프로
신발을 벗고 자연을 신다바쁜 일상에 묻혀 우리는, 자연과 멀어질수록 더 많은 것을 잃게 된다는 사실조차 잊고 살아갑니다. 몸은 점점 굳어가고 마음은 쉽게 지쳐버리죠. 그러나 맨발로 흙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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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24, 알리딘, 리디북스에서도 만나요 ~^^)
그럼 시작해 볼까요.
속리산 문장대 최단 코스 맨발 강추 이유
맨발 걷기 맨발 등산 그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네비: 화북오송탐방지원센터
(주말 공휴일 5,000원 카드 가능)
대형 주차장 지나서 코너 돌면 소형주차장
주차관리직원 안내에 따르면 됩니다.


점점 가까이 다가갑니다.

'도대체 얼마 만에 맨발등산을 하는가?'
상주시에 파견 나온 지 한 달이 되어가네요.
평일~ 때론 주말까지 야근도 불 싸지르고
와~ 이 정도로 힘들지 생각도 못했습니다.
하지만 한편 이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나는 작가 되는 것이 꿈이다.
3개월 파견 근무가 끝나면
나는 다시 글 쓰고 맨발 걷기
맨발 등산 꾸준히 하며 살 것이다.
이제 90일 남짓 남은 이 힘든 시기는
작가 되어 글을 쓰는 삶도
절대 녹녹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고
절실하게 꾸준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자!'
이 생각이 확고한가? 스스로 질문하고
출발했습니다.

소형 주차장에서 바라본 문장대
(화장실 깨끗해요)

날씨 정말 끝내줍니다.

잠시 아스팔트 길을 따라 오릅니다.


계곡 물소리가 들립니다. 아~ 좋다

계곡물 수량이 제법 많습니다.


2개 다리 건너서



드디어 들머리


맨발 변신~! 예에~^^


초반은 까실 한 듯 하지만
치악산처럼 관리 잘 되어 있고
돌계단이 많아서 맨발 수월합니다.


와~ 계곡물소리 들으며 오르니
너무 좋습니다.
'캬하 오늘 좋은 선택 했다.'


2년 전 법주사에서 문장대로 오를 때
보다 저는 이 길이 너무 좋습니다.

등산객 한분이 물어보십니다.
"헉 맨발로? 혹시 티브이에도 나오셨습니까?"
"하하 아닙니다. 저는 아직 경험이 부족합니다"
"아~ 그럼 파이팅입니다"
관심과 응원까지 주셔서 고맙습니다~^^


앞 선 등산객 따라가다가
좌측 등산로 놔두고 엉뚱하게 오른쪽으로 오르다가 다시 내려왔습니다.
ㅋㅋ 한 달 만에 오니까. 이런 실수를 하네요.

분당 심박수가 160대면
2분만 숨 고르기 하고 심장 부담 줄이고
가라는 표시
(2분 뒤 120대까지 떨어진다.)
저, 찐프로는 심박수
120~130대라서 큰 무리는 없습니다.

중간중간 심박이 오를 때도 있지만
경사구간 지나면 곧 평온해집니다.






참새가 방앗간 그냥 못 지나치듯
발 담그기
'아이고 시원해라. 계곡물이 꽤 차갑습니다.'


발도장 찍기 ㅎㅎ

다 와간다 싶더니
정말 금방 정상입니다.





철계단을 올라서

주차장에서 문장대까지
1시간 14분
아름답고 상쾌한 동영상 감상하실게요
충분히 쉬었으니 아쉬움 뒤로 하고
내려갑니다.

오르다가 북적여서 못 찍었던



시원하게 발 담그기. 너무 좋습니다.
계곡물소리 들으며 오르니 좋고
중간중간 발담그니 좋고
코스 잘 되어있고 짧고 힘들지 않아서
등린이분들
맨발등산 초보 분들께도
강추합니다.

휴식포함 왕복 2시간 37분
6.8km 728미터 고도 상승

들머리 다시 보며 든 생각
'또 와야지!' ㅎㅎ

오늘 맨발도 끝~!

이번 속리산 문장대 맨발등산하며
'나는 작가 되는 것이 꿈이다.
3개월 파견 근무가 끝나면
나는 다시 글 쓰고 맨발 걷기
맨발 등산 꾸준히 하며 살 것이다.
이제 90일 남짓 남은 이 힘든 시기는
작가 되어 글을 쓰는 삶도
절대 녹녹하지 않다는 것을 기억하고
절실하게 꾸준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받아들이자!'
이 결심을 확고하게 다졌기에
저에게 큰 의미가 있는 맨발 등산이었습니다.

꾸준히 하다 보면 무엇이든 된다~!
오늘도 좋은 날 보내시고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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