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대자연을 우리는 마더네이처(Mother Nature)라고 합니다. 자연은 우리 모두의 엄마입니다. 엄마의 땅에서 태어나 자라고 소멸하면 다시 엄마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고마움을 잊고 자연을 마구 해치고 있지요.
분노한 지구, 자연은 우리에게 2030년 기후대변화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
지구온도를 1.5도 낮추어야 합니다.
우리의 건강 또한 가치로 매길 수 없지요.
그런데 게으름과 나태함 그리고 중독으로
내 스스로를 해치기도 합니다.
오래전 제가 그랬습니다.

저, 찐프로는 수년간 자연 속에서 사계절 맨발로 걷고 달렸습니다. 험한 산들을 오르며 고통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아래보이는
험한 산들도 다 맨발로 걷고 넘었습니다

얼마 전 썼던 찐프로 생각 나누기입니다.
전에는 몸이 많이 아팠습니다. 고지혈, 당뇨 전단계, 대상포진, 고혈압, 허리 통증으로 매주 병원을 가고 약으로 살았습니다. 허리둘레는 38인치를 넘어섰기에 앉아있으면 뱃살 때문에 짜증이 났습니다. 모처럼 배가 편한 바지를 사면 신났습니다.
지금의 저는 이 모든 불편한 것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 우연한 계기로 강변 산책을 하고 빠르게 걷기를 하고 본격적인 달리기를 시작. 이제는 7년 차 러너가 되었습니다. 건강을 되찾아 가면서 '걷고 달리기가 우리 본성'이며 '건강 그 자체인 이유'를 분명히 알고 싶었습니다. 수십 권의 책을 읽고 찾아냈습니다.
특히, 과소비(등산화 러닝화) 신상품 검색하며 허비했던 소중한 시간들이 사라졌습니다.
맨발이 저에게 행복으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어주었습니다.


이젠 더 이상
달리기를 위한 러닝화, 등산화 사지 않습니다.
충분히 있으니까요.
충분히 있으니 새 제품 검색하며
시간 낭비 하지 않아요.
지구를 살리고
지구에서 우리 인류가 살아남으려면
반드시 과소비를 줄여야 합니다.
2030년까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오늘도 동네 뒷산에서 맨발 달리기 맨발 걷기 하려고 왔습니다.

어제 내린 비로 동네 뒷산 등산로에
계곡물이 넘쳐흐릅니다.
아후 시원해. ~^^

정상까지 4개 고개를 넘으며 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맨발 걷기를 합니다.
거리 1.7km. 상승고도 100m. 시간 14분

컨디션에 따라서 1.7km 기록은 그때그때 달라요. 중요하지 않아요.
정말 중요한 것은 '달리며, 달리고 난 후
행복한가.'입니다.
네 저는 맨발 달리기하며 행복한 7년 차 러너입니다.
정상 찍고 내려오다가 동영상 하나 찍어봅니다
언덕을 차고 뛰어오르면,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찾아드는 감사의 마음

촉촉함 상쾌함 투명함
폭염이 사라지고
가을이 왔네요.

다시 가고 싶은 백운봉


산에서 숲에서
맨발 달리기 맨발 걷기를 통해 저, 찐프로가 달라진 것은 건강 그리고
커져가는 자연 사랑.
'자연에게도 보호받을 권리를 부여하자.
제도적(법적) 장치를 마련하자.'
이를 위한 노력을 이어 갈 것입니다.
오늘도 수고 많으셨어요.
늘 건강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찐프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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