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보은군 상주시 속리산 문장대 최단코스 맨발등산 맨발 달리기를 통해 화대종주 46km 구간 중 반드시 찾아 올 체력한계를 넘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지리산 화엄사에서 대원사까지 46km 맨발 종주산행을 곧 실행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화대종주를 하루에 끝낼까? 생각했었다가 '속도와 거리, 나에게 아무 의미 없다.' 결론 지었습니다.
하루 42km 불수사도북 경험
하루 27km 공룡능선 맨발 등산 이야기
중요한 것은, 언제 또다시 올 수 있을지
모르니 지리산을 최대한 담아 보자.
걷는 동안
아름다운 풍경과 자연의 모습을 최대한 담아 메시지를 전하려는 것입니다.
따라서 보통 화엄사에서 새벽(12시~1시) 출발하지만, 저는 동틀 무렵 출발해서 벽소령대피소 1박 할 거예요.
그리고 다음 날 아침 또 걷겠지요.
이 모든 것은 "지구온난화, 2030년 전후 들이닥칠 기후대변화 저지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 그 뜻을 널리 알리고자 지리산 화대종주를 준비하고 있는 것입니다.
자 이제,
속리산 문장대 최단코스 맨발등산 맨발 달리기
훈련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네비: 화북탐방지원센터
오 새롭게 도로포장을 했군요.
전날 아니면 새벽에 비가 내렸군요
이제 문장대까지 열심히 올라 보겠습니다.
북한산처럼 화강암 가루, 마사토 같지 않고
흙이 있어서 훨씬 부드러운 느낌입니다.
지난번, 흘러내렸던 돌 다시 받쳐놓고 갔었는데 그대로 잘 있네요. ㅎㅎ
한참 걷다가, 나를 거칠게 몰아붙여봐야겠다 싶어서
서서히 달리기 시작했어요
중간중간 사진은 아래 있고요.
정보가 필요하면 아래 산행기 참조 하세요.
돌아와서 살펴보니
정상까지 1.6km부터는 뛰기 시작했는데요
급경사도 나오면 걷고
경사가 완만하면 조깅하듯 뛰었지요.
.
장상부근부터 다시 달리기 속도로 높여보았어요
헉헉 ㅎㅎ
문장대 정상석 앞 도착
철계단 올라야 문장대 정상
또 뛰어~! ㅋ
허벅지가 무겁네요.
급경사 철계간 올라서 문장대 정상 도착
화북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
이곳 정상까지
1시간 3분 걸렸네요.
쉬면서 북쪽 속초를 바라봅니다.
다시 가고 싶은 설악산
저 멀리 어딘가, 맨발로 오르고 내렸던
대청봉도 공룡능선도 울산바위도
있을 텐데, 그립다.
뒤 돌아 남서쪽 전남 구례 방향을 봅니다.
다음 달 가야 할 자리산이
저 멀리 있겠지. 기대되고 설렘.
주변 경치 한 번 보시고요.
이제 천왕봉 방향입니다.
몇 주 전까지 낙석으로 문장대에서 신선대 천왕봉으로 가는 길이 막혀있었는데요.
오늘 보니까. 다시 길이 열렸어요.
사방에, 가을 들꽃
쑥부쟁이가 가득합니다.
아까는 단체 등산객이 많아서
내려와서
편안하게 한 컷.
가을꽃 쑥부쟁이 꽃말은
인내 그리움 기다림
열심히 내려갑니다.
오늘 문장대 길은 딱 이런 느낌
비 내린 뒤 촉촉하고 시원했어요.
앗 들어가지 말라는 것인가?
줄이 쳐져있어요. 진입 금지 표시는 없고요.
산과 숲은 일 년 내내 물을 머금고 있다가 조금씩 흘려보내줍니다.
인간은 절대 이런 능력이 없지요.
캬아 좋다.
도토리도 자리로 돌려주고
이제 끝났습니다.
세수하고 발 닦고 시원합니다
고맙습니다.
시원한 계곡물 소리들으며 걸으니
참 시원합니다.
역시 자연은 좋은 것
부디 인간도 지구에서 살아 남아야할텐데...
속리산 문장대 최단코스 맨발등산 맨발달리기 지리산 화엄사 대원사 46km 맨발종주 준비 잘 마쳤습니다.
이 모든 것에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좋은 날 보내시고요
찐프로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맨발 달리기 등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리산 화대종주(화엄사~대원사 45km) 맨발등산 맨발걷기 Part.1 (벽소령대피소까지) (8) | 2024.10.11 |
---|---|
내가 맨발달리기 맨발 걷기를 통해 달라진 것과 깨달은 점 '자연에게도 권리를 부여하자.' (2) | 2024.09.26 |
환상적인 북한산 숨은벽 백운대 맨발걷기 맨발등산 8km 글감 찾아 나서다 (11) | 2024.09.10 |
북한산 영봉 백운대(836m) 10km 맨발등산 맨발걷기. 두 명의 작가를 만난 뜻 깊고 잊지 못할 산행 (5) | 2024.09.04 |
속리산 문장대 최단 최적코스 8.15km 맨발걷기 맨발등산 홀릭 찐프로 추천장소 (4) | 2024.08.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