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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달리기 등산

드디어 탈고! 1년을 바친 원고가 완성되다

by Jjin찐프로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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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프로가 1년을 바친 원고가 마침내 완성되었습니다. 이 기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네요. 수정하고 또 수정하는 퇴고를 거쳐 "원고 쓰기를 마치게 되는 탈고." 출판사에서 최종 검수 마치고 책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책을 쓴다는 것 절대 쉽지 않았습니다. 1년을 꼬박 책 쓰기에 몰두했습니다. 온라인 /오프라인에서 글쓰기 교실도, 책 쓰기 교실에도 참여하며 배움을 이어갔습니다. 주말에도 도서관에서 살았습니다. 그 좋아하는 맨발 등산도 꾹꾹 참아가며 퇴고!  마치 험한 산을 오르고 또 오르는 듯했습니다. 오래 앉아 있는 것도 글을 수정하는 것도 산 너머 산이었습니다.

이제 출판사 책 제작 기간 동안 찐 프로가 해야 할 일은, 작가 스스로가 이야기하는 "책과 작가 소개, 인상 깊은 문장 10개"를 정리해서 출판사 보내기입니다.

인상 깊은 문장 10개를 뽑기 위해 탈고한 원고를 다시 읽으며 출판사 가이드라인에 따라 작가의 애정이 담긴 또는 독자에게 울림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되는 문장을 찾아보았어요.

그러다 문득, 스스로 쓴 문장을 읽고 한없이 눈물을 흘렸던 그날이 떠올랐습니다.

책의 첫 번째 글(첫 꼭지) '인생 전환점이 된, 단 한 번의 산책'입니다.

내 안 깊이 웅크리고 있었던 어린 나와 마주하던 순간, 그 아이는 조용히 내게 말을 걸었습니다. "어디 갔다가 이제 온 거야? 한참을 기다렸잖아." 반가움과 서운함이 뒤섞인 목소리였지만 중요한 것은, 그동안 방치해 두었던 나 자신을 용서하고 기쁜 마음으로 다시 나를 품어준 순간이었어요.

어린 나를 다시 만난 듯 돌아갈 수 없는 시간의 소중함을 새삼 깨달았고 너무나도 감사했던 날이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살아주어서 고마워."
"그간 아픈 몸으로 고생 많았어."
과거의 내가, 지금의 나 자신을 향해 건넨 인사 같았어요.

이 모든 과정은 이웃 분들의 응원 격려가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122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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