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다리병창길1 얼음계곡 숨어있는 치악산 비로봉 맨발걷기 나무와 숲에 감사한 날 하늘이 성난 것처럼 거무스름했어요. 바람의 소리를 들었고 비가 내리는 정도를 지켜보았지요. 밤새 폭우와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쳤고 이른 아침에도, 구름이 빠르게 흘렀습니다. 바람도 여전히 강했습니다. 비로봉으로 출발을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산을 바라보고 하늘을 보며 바람이 잠잠해지는지, 비는 멈추는지 차분하게 지켜보았습니다. '저를 받아주세요.'라고 기원했어요. '숲과 나무를 지켜야 우리의 미래도 있다.' '맨발 메신저 찐프로'는 이 말을 세상에 외치고 싶어서 치악산 비로봉을 맨발 등산했습니다. 치악산은 얼음물처럼 차가운 계곡도 아름다운 경치도 모두 품고 있습니다. (이전 맨발 산행 기록 👇) 치악산 등산코스 계곡길 얼음물 만난 ft.찐프로 폭염피난처 맨발등산답답한 마음으로, 구룡사 도착합니다. 거의 오후.. 2024. 7. 2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