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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달리기 등산

맨발 바른 자세의 중요성, 스마트폰 사용시 1.5리터 생수 14병 목에 걸고 목디스크 주의 (ft. 맨발 등산, Earthing)

by Jjin찐프로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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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Kbs 생로병사팀에서 출판한 "걷기만 해도 병이 낫는다"라는 책(ebook)을 읽었습니다.

그런데 역시 바른 자세가 얼마 중요한지 깨닫게 되어 이렇게 또 글을 올리게 됩니다. 건강해야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건강을 잃으면 다 잃는 것이니까요.

제가 이 책을 읽으면서 많은 것을,
특히나 바른 자세가 얼마나 중요한지
의학적 분석, 사례, 개선방법 등을 통해 자세히 알게 되었고,
나중에 또 보려고 종이책으로도 구매합니다.
당연히 강력 추천드리고요.

그러면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고 가장 집중하는 그 시간,
스마트폰 사용 동안 우리 몸에 벌어지는 현상을 먼저 말씀드리고
맨발걷기 바른 자세 이야기해 드리겠습니다

일단 이 책에 나오는 사례 중에

"편두통이 굉장히 자주 오고, 머리부터 목 뒤쪽이 굳으면서 두통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제일 먼저 느껴지고,

자세가 구부정하게 되고, 이분은 차량 이동이 많은 분이세요.

차에서 내리면 어깨와 허리가 아프고,
허리가 유난히 아픈 날은 허벅지까지 아팠다"라고 합니다.

원인은 바르지 못한 자세.

네 물론, 저도 차 오래 타면 허리 뻐근하고,
어깨도 불편하고 할 때가 있지요.
하지만 이분의 경우는

그 통증 불편함이
스마트폰 장시간 사용으로 인해,
특히나 안 좋은 자세로 사용함으로
인해 더 심해진 경우입니다.

이렇게 설명드릴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을 오래 보면
특히 목에 부담을 주게 되는데,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숙이게 되기 때문입니다. 맞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매년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목디스크 환자와 일자목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목의 앞쪽은 근육이 거의 없고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목을 숙이면
하중의 영향을 받게 되어
정상적인 목 C자형 구조가
점점 일자목으로 변하게 된다고 하는데요.

고개를 숙이를 각도가 커지고,
사용시간이 길어질수록 목에 걸리는 무게 하중이 커지게 됩니다.

여기서 저도 알게 된 엄청난 사실.
고개가 점점 숙여져서 꾸부정하게 45도 각도로 숙일 경우에 22kg 하중이 목에 가해지는 것인데,
쉽게 설명드리면 목에 1.5리터 생수
14병 이상을 걸고 있는 것과 같습니다.

저는 이 부분에서 너무 놀랐습니다.

실제 이런 무게를 목에 걸고 있다면 앉아 있기도, 걷기도 힘들 무게인데 말이지요.

그러나 구부정하게 스마트폰을 본다고 고개를 숙이면 숙일수록 우리는 스스로 엄청난 무게를 하중을 가하는 것이니,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목은 일자목이 되고
목디스크를 아주 빠르게 유발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양반다리, 다리꼬기, 높은 굽(하이힐)등은 골반과 허리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합니다.

무심코 하는 행동이 우리 몸을 서서히,
경우에 따라서는 급속히 고통 속으로 몰고 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망가진 몸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서는 치료도 받으셔야 하고,
꾸준한 회복 운동, 물리치료도
받아야 하는 상황,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시간까지 낭비하게 됩니다.

따라서 예방이 최우선이겠지요.

저는 어싱(earthing)이라고,
지구(earth)와 접지로 알고 계시는
즉 맨발 등산 맨발 걷기 맨발 달리기를
즐겨하고 있는데요.

이것을 통해서 바른 자세의 중요성을 다시 깨닫게 됐습니다.

제가 처음 1~2회 차 맨발 걷기를 시작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아무래도 때어나 처음으로 산에서 맨발로 걷기를 도전하는데 제 스스로 여러 가지 우려가 있었지요.

발이 찔리면, 아프면 어쩌나 하는 식의 걱정. 하지만 해보니 생각보다
발은 편안했고 3km 산행을 무사히 잘 마쳤습니다.

그런데 3회 차에 거리를 늘렸는데,
다음날 아침 목과 종아리가 너무 뻐근하고 당기고 했습니다.
왜 이러지?  싶어서 책을 찾아보았지요.

"맨발, 달리기가 즐거워진다"라는 책에서
그 해답을 찾았습니다.

신발을 착용함으로 인해 우리는 많은 부분 특히나 무릎, 허리, 등등 안 좋은 영향을 받고 있고,

생각보다 우리의 종아리는 약해져 있으며, 맨발 하면 좋아질 것이고
맨발 산행 시 아래를 내려다보며 걸으니
목이 아플 것이다.

정말 딱 맞는 말이더라고요.

곰곰이
생각해 보니, 제가
맨발 걷기, 맨발 등산, 맨발 달리기 하면서 목이 아프고, 종아리가 아팠던 것은

첫째, 초반에 말씀드린 목의 하중이 가중되는 자세로 걸었어요. 즉 산길을 걸으면서 발이 아플까 봐, 발이 다칠까 봐
계속 고개를 많이 숙이고 아래만 바라보고 걷다 보니 당연히 다음날 목이 뻐근할 수밖에요.

둘째, 종아리
저는 달리기를 5년 이상 꾸준히 했고, 28km 15시간 이상 설악산 대청봉 공룡능선 당일 산행도 했고,
매달 1,000m 이상 산에도 자주 갑니다.

그런데 역시나 어싱(earthing) 맨발 초기에는 경험부족으로
맨발등산하면서 허리를 바르게 펴지 못하고 구부정했던 것이 종아리 통증으로 나타났던 것이지요.

등산화 운동화를 신고 오르고 달릴 때는 허리를 쭉 펴고 했은데,
그렇게 못했던 것이 원인.

그래서 5회 차 맨발 등산부터는
제 스스로 좀 더 앞을 바라보고 허리를 쭉 폈더니
하산 후에도 다음날 자고 일어나서도 목과 종아리에 불편함이 사라졌습니다.

아래는 얼마 전 맨발 등산했던, 원주 치악산 비로봉과 이천 원적산 천덕봉 기록입니다. 

찐프로 어싱(earthing) 맨발 등산 기록 중에서

발 아프지 않냐? 발 괜찮냐고 많이 물어보시는데요. 네 아무 이상 없어요. 

산에서 오르고 내리고 달리고 해도
발은 문제없습니다.

단 낮은 곳에서부터 연습하시고,
저는 아스팔트, 보도블록 등 인공조형물 위에서 어싱, 맨발 걷기 달리기 하지 않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무리했다가는
발바닥 앞축 살이 통째로 떨어져
나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아후 무서워)

오늘 말씀드린 바른 자세가
통증과 고통 없는 삶으로
이끈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는
날입니다. 

우리의 몸은 움직임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어제보다 조금만 더 움직이시고,
걷기는 최고의 운동입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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