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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달리기 등산

가을 등산 맨발 북한산 숨은벽 등산코스 숨은벽 들킨벽? 된 사연

by Jjin찐프로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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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반가운 소식, 은인에게서 릴스 하나가 날아옵니다. '북한산 숨은벽' 그 영상에는 북한산의 기세와 알록달록 예쁜 가을 경치가 어우러져 있었지요.
"같이 가볼까?"

숨은벽 넘어 백운대까지 혼자 오른 이야기👇

북한산 숨은벽 백운대 등산코스 맨발등산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 '숨은벽 들킨벽 넘은벽' 사연

지난번 '숨은벽 들킨벽'된 이야기는 백운대 못 가고 돌아 서야 했던... (오늘 포스팅 밑에 있어요) 와~드디어, 숨은벽 넘어 백운대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오면서 '상상초월 재밌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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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그럼요 가야지요~"

북한산 숨은벽 등산코스 숨은벽 들킨벽? 된
사연 시작합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출발 !

네비: 밤골공원지킴터

네비: 밤골공원지킴터


늦은 일요일 오후, 차가 너무 밀려요.
대체 왜? 이유는 2차선 대로변에
불법주차한 차들 때문에
1차로가 되었고
시청 단속차량이 사이렌 울리면서
찍고 다니네요. 잘했어요. 수고 많으세요

자기만 편하자고!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한다.

오늘 북한산에 자차로 이동하신 분들
수천 대는 될 텐데
대로변에 불법 주차한 차들 다 해바야
수천 대 중 2~3%도 안 될 겁니다

이런 분들 어디나 꼭 있어요.
이런분들 덕분에(?)
저녁 시간까지, 반대편 차선에서도
주말 10분~ 15분이면 통과할 구간을
30분 넘게 수많은 사람들이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버스 타신 분들, 밀리는 차 안에서
힘들게 서 계시는 모습이 보입니다
여기는 버스전용차로도 없어요~!

네, 적극적으로 단속해야 합니다
힘드시겠지만, 아침저녁 단속해야 합니다
소수 이기주의 때문에
다수의 사람들이 피해를 보니까요
그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게 되니까요

네, 저는 돈 내고 주차하고 다녀왔습니다
주차비 내기 싫으면 잘 되어있는 대중교통 이용하시던가요~!!!

최소한 나 좋으려고
남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지욕~!


단풍철 주차 전쟁 구간 간신히 벗어났어요

네비: 밤골공원지킴터 입구 지나서, 주차

국사당 이정표 지나 30미터
송어회집에 유료주차 5천 원
오전에 갔으면 만원 받았을 거 같아요

주차 자리도 없고요


안 쪽으로 갈수록 노면이 심하게 울퉁불퉁, 세단은 바닥이 닿겠어요
길 따라 걸어 올라갑니다


국사당 옆, 효자길 구간 이정표
북장구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드디어 들머리,  수많은 분들 따라서
좌측길로 갑니다.


사기막골입구 방향으로 1km


이 길은 처음이니
탐방로 안내도 잠시 보고요


정상까지 난이도 경사도 참고 하시고요

현 위치는 밤골공원지킴터
들머리 통과 맨발등산 시작합니다

북한산 여러 곳 다녀봤지만

와~ 육산처럼 부드럽습니다


오르다 평지 오르다 평지
그렇게 숨은벽 안전쉼터까지


어렵지 않아요 천천히 걸으면


중간중간 나오는 계단은
정비가 잘 되어 부드럽습니다
전 맨발등산 중이니까요 ㅣㅎ ㅣㅎ

백운대까지 2.8km

오르는 동안 옆길 생각 안 하고
그냥 직진 직진 하면 됩니다
조금 더 걷다 보면

계단 구간 나오고
북한산 특징 화강암
이제 힘든 구간 나옵니다


저와 함께 걷는 은인분은
몇 달 전 무릎이 안 좋아 치료받았고
다행히 많이 좋아져서 오늘 함께
오르는 것인데요
저처럼 맨발도 겸하며 오릅니다
맨발 걷다, 불편하면 등산샌들 신었지요

그런데 이 구간 지나고부터
무릎에 신호가 오나 봅니다
'돌아가야 하나?'

저는 계속 맨발이지만
은인은 등산샌들로 이 구간 통과 후
한마디 합니다

은인:
"역시 맨발이 낫다. 여러 번 해보니 맨발은 확신을 주는데, 신발 신으면 바닥 느낌이 둔해져서 이런 구간 더 무섭다"

찐프로:
"네 맞아요. 맨발은 미끄러운 정도를 확실하게 전달해 줍니다"

은인:
"그런데 내려올 때가 더 걱정인데..."

찐프로
"지난번 진관사 코스 오를 때 허걱 했었지만, 내려올 때는 할만하다 하셨지요? 그런데 무릎 때문에 갈 수 있겠어요?"

휴식 후 결정
은인분은 다시 맨발로 변경

마지막 돌계단까지는
몇 번의 짧은 난코스 있어요

드디어 숨은벽

릴스의 그 장면

11시 방향 백운대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만

이곳은 아주 시끌벅적합니다


정말 많은 분들, 휴식 사진 영상 찍느라
정신없어요
조금 밑으로 내려와 앉아
다시 백운대을 바라봅니다
제가 제목을

숨은벽 들킨벽 사연


가을 등산 북한산 숨은벽 등산코스 숨은벽 아쉬움 들킨벽? 된 사연 /이라고 한 이유는

동행하신 은인분도
치악산 양평 가섭봉 백운봉 설악산
다 오른 분인데
최근 무릎이 안 좋았다가 회복된 것으로
생각하고 테스트 겸 올라본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완전 회복이 안된 것을 판단.

그러하니, 제 마음 같아서야
백운대 가고 싶지만, 더 가고 싶지만
돌아서야지요

많은 분들이 찾게 되고, 널리 알려져 이제는
'숨은벽이 아니라 들킨벽' 이라고 하시는데요

저는 '아쉬움 들킨벽' 이 되었네요
충분히 휴식하고 내려갑니다

★ 아까 보셨던 이 이정표 기억하세요
'숨은벽 쉼터' 지나서 나옵니다

여기서 올라왔던
'사기막공원지킴터 2.1km' 쪽이
아닌
'2.2km 밤골공원지킴터'로 내려가면
계곡을 만나게 되니, 하절기에는 좋아요
발도 담글 수 있고요 ★ 선택
단 더 힘들고 조금 더 길어요

순토앱

위 사진 보시기에 좌측이
'2.2km 밤골공원지킴터'
계곡길입니다

이곳에서
출입금지 표시 없는 곳
등산로 바로 옆, 잠시 발 담그기
엄청 짜릿합니다. 개운하다 하 하 ~^^


어두워지네요. 하지만 촉촉
발도 깨끗~


하산 중 어떤 분이, 맨발의 찐프로
저를 보며, 안 아프냐고 물어봅니다.

밝은 미소 장착 '괜찮아요. 고맙습니다
조심히 가세요~^^' 인사드렸어요

엄지 척해주네요~^^

아쉬움 들킨벽, 아쉬운 숨은벽
제가 아쉬워 아쉬워하는 이유는
이러고 다녔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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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너무 좋아요
우린 복 받은 거예요
'애정한다' 내 고향 서울 & 북한산

찐프로 맨발 등산 끝~!


제 은인은 무릎 회복다 안 됐는데
가자고 해서 미안하다 하고
저도 딱 멈추고 내려가자 못해서
미안했어요~ 힝

병원 다시 갈 정도는 아니어서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꾸준히 조금씩 평지 걷기 그리고
맨발 이어간데요
그리고 완쾌되면
그때 다시 산에 오르자! 합니다

다행입니다. 그런 마음자세 좋아요
네 ~ 그러자고요

어쨌든, 잊지 못할 가을 북한산
숨은벽 맨발등산으로 기록됩니다.
이~ 모든 것에 감사합니다

돌아와

열심히 읽고 있어요
조만간, 즐거운 맨발 이야기와
버무려 포스팅할게요

행복한 날 보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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