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36 극강 맨발 걷기 북한산 족두리봉 맨발등산 진눈깨비 함박눈 내리던날 한 주가 넘게 일에만 몰두하다 보니, 몸과 마음 모두 쉬어야 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리고 땀이 솟구치는 상쾌함을 맛볼 수 있는 휴식이 필요했습니다. 산과 숲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북한산에서 등산객들의 활기찬 모습을 바라보면 늘 기분이 상쾌해졌습니다. 그래서 북한산 14 성문을 할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허락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이런 날씨에 백운대를 갈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왕복 시간도 짧고 고도가 높지 않은 족두리봉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겨울 맨발 등산 중 또 하나의 극강 체험이 됐습니다. 좌측 상단 사진 : Sleet는 진눈깨비 또는 눈이 내린다는 예보. 오랜만에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는 동안 도심에는 비가 내렸습니다. 장미공원에 도착했을 때 주변에는 아무도 없었고 오.. 2024. 2. 26. 함박눈 내리는 북한산 원효봉 맨발 걷기 등산코스 소개 날도 포근하고 집에만 있기에는 시간이 아까워서 북한산을 향합니다. 가볍게 걷고 돌아올 생각으로 북한산성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했습니다. 아래 사진 좌측 화살표 방향으로 걸으면 계곡길을 오르고, 우측으로 가면 포장도로를 통해 '북한동역사관'에서 만나게 됩니다. (입구에서 1.8km) 그곳에는 공용화장실도 있고, 음료수 자판기도 있습니다. 그렇게 저는 상단 우측에 보이는 백운대(계곡길) 이정표 앞에서 맨발을 시작했습니다. 너무 많은 분들이 계셔서 살짝 망설였지만 눈치 볼 필요 있나요. 모두 자연과 숲 속에서 걷고자 나온 것이니까요. 천천히 길 따라 걷다 보면 아래 북한산성 안내도를 보시게 되는데요. 저는 북한동역사관을 향해 오르고 내려오다가, 잠깐 발도장 찍는 사이, 아주 살짝 이렇게 가기에는 아쉽다고 생각했습.. 2024. 2. 13. 북한산 족두리봉 맨발 걷기 맨발 등산 하는 이유 족두리봉을 오르는 것은 한마디로 '가성비 좋은 등산'을 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오늘같이 포근하고 공기마저 상쾌하다면 정상에서 탁 트인 멋진 경치 보여드릴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렇다면 가야지요. 저도 요즘 원고 퇴고한다고 매일매일 앉아서 글 쓰다 보니, 지쳤나 봐요. 그래서 족두리봉 오르고 내려와 맛있게 먹고 쉬어가려고요. 저는 이곳 계단이 이제는 매우 익숙합니다. 작년 올해 열 번은 넘게 지나다녀서 우리 동네 같아요. 하하. 주민들 생각해서 최대한 조용히 지나갑니다. 아 그런데 저는 늘 혼자 다니니까. 시끄럽게 혼자 떠들기야 하겠습니까? ㅋ 오늘 포스팅에서는 코스 소개보다는 사진 몇 장이라도 보시고 답답한 마음 조금 풀리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올리는 것이고요. 자세한 등산 코스 소개는 아래 있는 포스.. 2024. 1. 30. 맨발 걷기는 나에게 새로운 인생의 징검다리, 겨울 한파 맨발 걷기 맨발달리기 가능한 이유와 하는 이유 지난 금요일부터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까지 저, 찐프로 일상에서 맨발이 좋은 점 찾아봅니다. 저의 이웃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퇴사 후 글쓰기에 열정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신세계이기도 하고요. 제 삶을 등산에 비유하자면 20년 열심히 오른 산을 막 내려왔고 이제 글 쓰는 사람, 작가로 살기 위해 새로운 산을 오르고 있는 셈이지요.곰곰이 생각해 보니 새로운 인생길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 과거의 내가 알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 하지만 걱정 없어요. 세상 사람들이 알고 보면 친절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흔쾌히 도와주시더라고요 글쓰기 수업도 그런 도움을 받고자 찾아봤더니 기회가 오더군요. 금요일 첫 수업 마치고 글쓰기 숙제 하려고 도서관에서 내가 쓰고.. 2024. 1. 22. 이전 1 2 3 4 5 6 7 8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