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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도 아름다웠다. 북한산 족두리봉 향로봉 맨발걷기 맨발등산은 겨울이 제 맛 오랜만에 정말 힘들었습니다.(더 일찍 시작했어야... :) 10시 출발했지만 엄청나게 더웠고, 한낮 폭염주의보 발효. 무조건 오후 1시 전에 내려온다. 하지만 뜻대로 안 되더군요.늘 설렘이 시작되는 곳이지만오늘은 시작부터 땀범벅입니다. 우산 챙겨 오길 잘했어요.햇살은 뜨겁지만 나무 밑은 시원해요. 아직은, ㅎㅎ헉. 땀샘이 터졌나 봐요.불광초등학교에서 시작해서 이제 겨우 17분 90미터 올랐는데 온몸이 땀에 절었어요. 족두리봉 오르는 분들도 소수저기 불광동 NC백화점도 보이고요. 경치 좋다.오를수록 경치가 좋지만 오늘은 시작부터 열기가 확 느껴집니다. 바람도 잔잔하고요. '덥다 더워.' 어쩐지 등산객이 거의 없더라니. 저기 노란 홍도원추리 꽃이 피어있네요.꽃말은 '기다리는 마음'아후 아후 하며 올랐습니다... 2024. 8. 13.
장미공원~북한산 족두리봉~불광동 맨발달리기 맨발걷기 자유로움 그 자체 전날 밤, 알코올과 도파민이 대결을 했습니다. 알코올: 가볍게 한잔 어때? 불금이잖아! 도파민: 내일 아침 후회한다. 푹 자고 아침에 뛰자 고향 서울 북한산에 곁에 오랜만에 왔잖아, 그냥 갈 거야? 먹자? 안돼! 먹어! 싫어!도파민 통제회로 덕분에 알코올을 이겨냈습니다. 푹 자고 아침 5시 넘어 눈이 똑 떠졌습니다. 잘 잤다! 불광초등학교에서 장미공원까지 냅다 뛰었습니다. 1.3km 9분 40초 심박수가 178 그럼 운동 끝? ㅎㅎ 전날 비가 그치고 마르는 중이라서 바위가 시원합니다.구름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봉우리들 하지만 구름이 흘러가 운치 있어요.촉촉하지만 아주 미끄럽지는 않아요 시원하게 걷기 딱 좋습니다. 꽃은 졌지만 산사나무 잎은 비에 젖어 싱그러워요. 덩달아 신이 나서 이제 능선길을 뛰어갈 거.. 2024. 6. 27.
북한산 족두리봉 최단코스 가성비 짱인 이유 추천 찐프로 맨발걷기 맨발등산 몇 년 전 북한산 족두리봉을 맨발로 처음 만난 것은 서울에서 오전 일 마치고 난 뒤였어요, 오늘도 족두리봉으로 출발 시간은 그때와 비슷하지만 마음은 완전히 다릅니다. 그때 족두리봉 처음 만날 때는 일 때문에 화가 나서 답답해서였다면, 이번에는 오랜만에 보고 싶었어요. (제가 경북 상주에 4개월 파견 나와 있어서 더 그런가 봐요.) 오르면서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를 몇 번이나 했나 몰라요. 이 계단을 보는 순간, 모두 일은 잊고 오르게 됩니다. 들머리 주소 및 자세한 경로👇 북한산 족두리봉 최단코스 매력적 좋은 기운 가득한 곳 다양한 코스 소개여러 번 올라도 그때마다 기쁨 듬북 받아옵니다 북한산 족두리봉 오릅니다. 저 높이 하늘은 좋습니다. 미세먼지 많은 날이었어요, 바람도 제법 불고요 '맑은 공기'.. 2024. 6. 24.
겨울 맨발달리기 이유, 몸의 변화 재밌는 주변반응 제가 겨울에도 맨발 달리기 꾸준히 이어가는 이유, 다양한 방법, 제 몸의 변화(느낌)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재미있는 반응 이야기입니다 1. 겨울 맨발 이유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겨울 웅크리기 싫어서요. 그리고 맨발하시는 분들 그 상쾌함에 겨울에도 멈추기 싫습니다 저, 찐프로는 6년 차 러너이고 행복한 맨발러너입니다. 제가 늘 주장하는 바 "우리 몸은 움직임에 최적화 걷고 달리기에 진심"이지만 날이 추워질수록 움직이기 싫어지는 것은 인지상정 그리고 저역시 겨울철 움직임이 줄어들수록 스마트폰이나 sns에 기대는 시간도 늘었던 것도 사실이고요 그러다 보면 좋은 습관, 생활리듬이 깨지고 심지어 나쁜 습관이 들까 봐 걱정되더라고요 그래서 폭설이 내리지 않는 한, 동네 뒷산에서라도 걷고 달리고 있습니다 겨울 맨발.. 2023.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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