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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미래2

폭염에도 아름다웠다. 북한산 족두리봉 향로봉 맨발걷기 맨발등산은 겨울이 제 맛 오랜만에 정말 힘들었습니다.(더 일찍 시작했어야... :) 10시 출발했지만 엄청나게 더웠고, 한낮 폭염주의보 발효. 무조건 오후 1시 전에 내려온다. 하지만 뜻대로 안 되더군요.늘 설렘이 시작되는 곳이지만오늘은 시작부터 땀범벅입니다. 우산 챙겨 오길 잘했어요.햇살은 뜨겁지만 나무 밑은 시원해요. 아직은, ㅎㅎ헉. 땀샘이 터졌나 봐요.불광초등학교에서 시작해서 이제 겨우 17분 90미터 올랐는데 온몸이 땀에 절었어요. 족두리봉 오르는 분들도 소수저기 불광동 NC백화점도 보이고요. 경치 좋다.오를수록 경치가 좋지만 오늘은 시작부터 열기가 확 느껴집니다. 바람도 잔잔하고요. '덥다 더워.' 어쩐지 등산객이 거의 없더라니. 저기 노란 홍도원추리 꽃이 피어있네요.꽃말은 '기다리는 마음'아후 아후 하며 올랐습니다... 2024. 8. 13.
얼음계곡 숨어있는 치악산 비로봉 맨발걷기 나무와 숲에 감사한 날 하늘이 성난 것처럼 거무스름했어요. 바람의 소리를 들었고 비가 내리는 정도를 지켜보았지요. 밤새 폭우와 비바람이 세차게 몰아쳤고 이른 아침에도, 구름이 빠르게 흘렀습니다. 바람도 여전히 강했습니다. 비로봉으로 출발을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산을 바라보고 하늘을 보며 바람이 잠잠해지는지, 비는 멈추는지 차분하게 지켜보았습니다. '저를 받아주세요.'라고 기원했어요. '숲과 나무를 지켜야 우리의 미래도 있다.' '맨발 메신저 찐프로'는 이 말을 세상에 외치고 싶어서 치악산 비로봉을 맨발 등산했습니다. 치악산은 얼음물처럼 차가운 계곡도 아름다운 경치도 모두 품고 있습니다. (이전 맨발 산행 기록 👇) 치악산 등산코스 계곡길 얼음물 만난 ft.찐프로 폭염피난처 맨발등산답답한 마음으로, 구룡사 도착합니다. 거의 오후..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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