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프로109 지리산 화대종주(화엄사~대원사 46km) 맨발등산 맨발걷기 Part.2 사진 많음 (벽소령대피소에서 대원사까지) 10월 2일 새벽 4시. 지리산 화엄사 앞에 홀로 섰습니다. 첫날은 강풍 속을 맨발로 걸었고 지리산 화대종주(화엄사~대원사 45km) 맨발등산 맨발걷기 Part.1 (벽소령대피소까지)'2년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3대 종주 중에 하나인 지리산 화대종주(45km)를 잘 끝냈습니다. 지난 5월에 가려다가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었고 6개월을 또다시 때를 기다리며 몸만들기gsh50k.tistory.com둘째 날은 비바람 속을 헤치고 나아갔습니다. 끝까지 걸었습니다.2년을 준비하고, 아파서 출발도 못하고 좌절했었지만, 포기하지 않았습니다.저의 화대종주는 총 25시간 18분, 46km 중에서 30km는 맨발로 걸었고 누적상승고도 3,960미터로 기록되었습니다. 종주 후 나에게 물었습니다. "너 정말 행.. 2024. 11. 6. 내가 처음 맨발로 걷던 날 (동네 뒷산~설악산대청봉까지 제1화) “나는 왜 달리면 무릎이 아프지?” 출발선에 서면 부상에 대한 두려움이 늘 앞섰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2년 정도 됐을 때 너무 열심히 뛰었다. 매달 150km 이상을 달렸다. 매일 5km를 뛴 셈이다. 쉬는 날도 있지만, 쉬었다면 다음번 달리기에서 거리를 채웠다. 나에게는 과욕이고 무리였다. 무릎 허벅지 허리까지 돌아가며 아팠고 결국 병원 치료도 받았다. 부상 없이 달리고 싶었기에 거리 욕심을 버렸다. 달리기 횟수도 줄이고 휴식을 충분히 해줘도 무릎이 아팠다. 대체 왜? 끊임없이 생각했다. 발과 인체 구조, 달리기 등등 관련 책들을 꼬리물기 식으로 파보았다. 에서 ‘과도한 쿠션은 부상 감소 영향에 미미하고 우리의 발 무릎이 지면에 적응하는 능력을 감소시킨다.’라는 연구 결과가 눈길을 끌었다. 에서는 ’ .. 2024. 10. 26. 지리산 화대종주(화엄사~대원사 46km) 맨발등산 맨발걷기 Part.1 (벽소령대피소까지) '2년 전부터 준비했습니다.' 대한민국 3대 종주 중에 하나인 지리산 화대종주(46km)를 잘 끝냈습니다. (설악산대종주, 화대종주, 육구종주)지난 5월에 가려다가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했었고 6개월을 또다시 때를 기다리며 몸만들기 했습니다. 저, 찐프로는 전체 구간 중 30km는 맨발로 걸었습니다.처음에는 등산화 신고 무박으로 종주하려고 하다가 마음을 바꿨습니다. 그 먼 전남 구례까지 가서 지리산을 오르며 최대한 많은 것을 보고 느끼고 싶었습니다. 어둠 속에서 너무 오래 걷고 싶지 않았어요.이제 힘들었지만 멋지고 행복했던 순간들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그 이야기도 책에 담았습니다.https://ebook-product.kyobobook.co.kr/dig/epd/ebook/E000011223623 맨발 .. 2024. 10. 11. 내가 맨발달리기 맨발 걷기를 통해 달라진 것과 깨달은 점 '자연에게도 보호 받을 권리를 부여하자.' 세상에는 가치를 따질 수 없는 것들이 많습니다. 대자연을 우리는 마더네이처(Mother Nature)라고 합니다. 자연은 우리 모두의 엄마입니다. 엄마의 땅에서 태어나 자라고 소멸하면 다시 엄마의 품으로 돌아갑니다.그런데 우리는 그 고마움을 잊고 자연을 마구 해치고 있지요.분노한 지구, 자연은 우리에게 2030년 기후대변화라는 경고를 보내고 있습니다.지구온도를 1.5도 낮추어야 합니다.우리의 건강 또한 가치로 매길 수 없지요.그런데 게으름과 나태함 그리고 중독으로내 스스로를 해치기도 합니다.오래전 제가 그랬습니다.저, 찐프로는 수년간 자연 속에서 사계절 맨발로 걷고 달렸습니다. 험한 산들을 오르며 고통에서 자유로워졌습니다.아래보이는험한 산들도 다 맨발로 걷고 넘었습니다얼마 전 썼던 찐프로 생각 나누기입니.. 2024. 9. 26. 이전 1 ··· 3 4 5 6 7 8 9 ··· 2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