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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떠나려 하나 봄 #맨발청춘 #맨발걷기 4월은 저에게 잔인한 달입니다. 쓰고 있는 소설은 도대체 진도가 안나가고 오래전부터 벼르던 강북5산 종주 도전도 지독한 초미세먼지로 아쉽게 날아가버린 오늘. 이 아쉬움을 담아 보려고 '봄이 떠나려 하나 봄'을 써보았습니다. 설렘 가득하게 활짝 피었던 벚꽃 잎이 흩날리면 이제 봄이 떠나려 하는 듯 마지막 봄비가 내립니다 서운한 마음으로 창밖을 바라보다 작년 벚꽃 질 무렵 약속 생각이나 동네 뒷산을 오릅니다 어제까지 메말라 먼지 풀풀 나던 숲 길이 비에 젖어 촉촉합니다 등산로 여기저기 고인 빗물에 두 발을 담그면 미온이 살포시 전해집니다 살짝 들뜬 마음에 중간중간 발걸음 멈추고 찰박찰박 딴짓해도 마음은 온통 그곳에 가 있습니다 내리던 빗줄기 가늘어지고 우산을 접습니다 한 고개 두 고개 세 고개 넘어 정상에 .. 2024. 4. 20.
맨발 걷기는 나에게 새로운 인생의 징검다리, 겨울 한파 맨발 걷기 맨발달리기 가능한 이유와 하는 이유 지난 금요일부터 새로운 한 주의 시작 월요일까지 저, 찐프로 일상에서 맨발이 좋은 점 찾아봅니다. 저의 이웃분들은 아시겠지만 제가 퇴사 후 글쓰기에 열정을 다 하고 있습니다. 저에게는 신세계이기도 하고요. 제 삶을 등산에 비유하자면 20년 열심히 오른 산을 막 내려왔고 이제 글 쓰는 사람, 작가로 살기 위해 새로운 산을 오르고 있는 셈이지요.곰곰이 생각해 보니 새로운 인생길에서 가장 두려운 것은 아는 사람이 없다는 것. 과거의 내가 알던 사람들과는 전혀 다른 사람들을 만나야 한다는 것. 하지만 걱정 없어요. 세상 사람들이 알고 보면 친절하고 도움을 요청하면 흔쾌히 도와주시더라고요 글쓰기 수업도 그런 도움을 받고자 찾아봤더니 기회가 오더군요. 금요일 첫 수업 마치고 글쓰기 숙제 하려고 도서관에서 내가 쓰고.. 2024. 1. 22.
북한산 겨울 맨발등산 이유 족두리봉 향로봉 사모바위 승가봉 문수봉 콧노래 부르며 북한산성계곡길 하산 Part 2. Part 1. 은 족두리봉에서 향로봉까지 오늘 Part2. 는 승가봉 문수봉 북한산성계곡길로 콧노래 부르며 하산했던 이야기입니다. 눈길에 빙판에 한 겨울인데, 맨발등산하는 이유는 최적의 명상, 깊은 명상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신경과 감각 생각이 발끝에 가 있습니다. 일상의 모든 잡념 / 골치 아픈 것들 / 고민 아닌 고민들까지 싹 다 잊고 완전한 몰입에 들어가게 됩니다. 더불어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도 높아지고요 이제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Part 1.은 요기요 북한산 겨울 맨발등산 이유, 족두리봉~문수봉 하산은 북한산성계곡길 part. 1 역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담배 피우는 것만도 못하다'는 데이빗 B. 에이거스(암치료와 개인건강 세계적 권위자 의학박사 )의 말처럼 '퇴.. 2024. 1. 17.
북한산 겨울 맨발등산 이유, 족두리봉~문수봉 하산은 북한산성계곡길 part. 1 역시 오래 앉아 있는 것은, '담배 피우는 것만도 못하다'는 데이빗 B. 에이거스(암치료와 개인건강 세계적 권위자 의학박사 )의 말처럼 '퇴고' 한다고 일주일을 거의 앉아서 보냈더니 영하권 겨울날씨에도 제가 맨발 자주 하는데도, 어제는 맨발 시작 8분 만에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역시 오래 앉아있는 것은 건강관리에도 타격을 주고 창의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말이 맞습니다. 이제 다시 규칙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니 역시 달라집니다. 특히 맨발이든 그 무엇이든 매일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원 없이 걷고 뛰고자 했습니다. 마음먹은 대로 벼르던 대 로, 북한산 족두리봉을 시작으로 문수봉까지 맨발하고 북한산성계곡길로 하산했습니다. 그 이야기 맨발등산 이야기 시작합니다. 아~겨울에 맨발 왜 하냐고요.. 2024.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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