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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발 달리기 등산

속리산 문장대 최단코스 맨발걷기 맨발등산이 좋은 이유 2.

by Jjin찐프로 202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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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속리산 문장대를 올랐습니다. 경북 상주에  파견근무 나온 지 어느덧 한 달이 넘었네요. 낯선 타지에서 새롭게 만난 직원들과도 살포시 정이 들어가고, 이곳에서 맡은 일도 적응이 되어갑니다. 그래서 저에게 보상을 주려고 숲으로 왔습니다. 지난 5월 이 길 문장대 최단코스로 오르며 너무 좋았기에 당연히 다시 왔습니다.
그 이유는 지금부터 보시는 사진과 영상에서
충분히 느끼실 수 있습니다.

네비: 화북탐방지원센터 소형주차장에서

저 멀리 멋진 산세 아름답습니다.


아이 좋아 계곡물 흐르는 소리가 반겨줍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등산 시작입니다.

들머리 통과하고 바로 맨발 시작

이 낙엽길은 너무 폭신폭신합니다.

돌계단 길도 오르고

갑자기 슝하고 나타난
뱀도령도 만납니다.
이 녀석도 제 갈길 바쁩니다.
제가 수많은 산에서 만났던 뱀들 모두
공격적이지 않았습니다.
빠르게 사라졌습니다.

앞을 잘 살피고 등산로 따라서
비탐(탐방로 아닌 길)으로 가지 않으면
문제없었습니다. ~^^
물론 저도 볼 때마다 깜짝 놀라기는 합니다만
ㅎㅎ 봐도 봐도 적응 안 됩니다. ㅋㅋ

bye


잠시 까실한 길도 걷고
맨발로 다양한 느낌을 접하니
더 좋고
제가 이 코스를 맨발 걷기 맨발 등산
추천드리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비교하자면 제가 작년부터 올해 4월까지
북한산 많은 코스를 맨발로 다녀봤는데요.

제가 전에 올린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북한산은 맨발에게는 가혹할 만큼
화강암 돌가루 길이 끊임없이 펼쳐져 있고
시작부터 끝까지 발바닥이 까슬거려서
그런 면에서 단조로운 편입니다.

하지만 북한산 멋들어진 산세 경치
계곡이 고생한 보상을 충분히 해주었기에
자주 다녔었지요.

이 길 문장대 최단코스는 사실
맨발 하기에 정말 편안한 길입니다.

어머나
벌써 정상부입니다.

정상입니다. 주차장부터
거리 3.5km 상승고도 700미터
1시간 13분.
저는 산을 자주 탑니다.
시작부터 정상까지 쉬지 않고 오릅니다.
아, 사진 찍을 때 잠시 멈추기는 합니다.


정상 360도 영상
촬영
가능이유는 아무도 없었기에 ㅎㅎ



파노라마 뷰


정말 경치 끝내줍니다.

이제 내려갑니다.


오르며 내려가며
유리조각은 늘 치웁니다.


샌들 허리색에 둘러메고
룰루라라 신나게 내려갑니다.
이제 곧 계곡물에 담글 거니까
기분 정말 좋습니다.

계곡출입 금지도 아니고요
아래 영상 보시면
등산로 옆으로 그냥 계곡물이 흐릅니다


지난 5월 말 비가 온 뒤 풍부했던
계곡물이 줄기는 했지만
발목까지 담그고 무릎 굽히면 무릎이
잠길 정도로 충분합니다.

이 모두가 산과 숲이 베풀어준
소중한 선물입니다.
너무너무 고맙습니다.~^^


발도장 찍기. 좋다 ㅎㅎ


내려오다 뒤돌아서서
감사합니다. 고개 숙여 인사합니다.

저, 찐프로가 속리산 문장대 최단코스를
추천드리는 이유는
정상까지 계곡물소리 들으며 오르고
숲이 우거져 그늘이고
왕복 시간도 짧기에
그리고 하산 끝자락에서
계곡물에 풍덩 할 수 있기에
강추드립니다. 정말 대만족


오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진 영상 보시고 기분 전환하시기를
기회 되시면 이 멋진 길 따라 올라가 보시기를
기원합니다.
저, 찐프로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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